화장실에 자주가는이유

화장실에 자주 가는 이유

저는 하루에 10번 이상 화장실에 가는 편이에요. 처음에는 그냥 내가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 싶었는데, 친구들이 저보고 너 왜 이렇게 화장실 가냐고 물어봐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혹시 여러분 중에서도 저처럼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시는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은 건 알겠는데.. 왜 화장실을 자주 갈까요?
우리 몸속 수분량은 70%나 차지한다고 해요. 그만큼 우리 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라도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수랍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다고 해도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소변입니다. 성인기준 하루 1.5~2L가량의 물을 마셔야 하는데 이를 넘어서면 배출되는 양 또한 많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만약 신장기능이 약하신 분이라면 과도한 수분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루 권장량인 1.5~2L가량의 물을 마시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우선 한꺼번에 벌컥벌컥 마시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마셔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고, 식사 전후로는 되도록이면 물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음식과 함께 소화액이 희석되어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대신 아침 공복에 한 잔, 자기 전에 한 잔 등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마신다면 어렵지 않게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답니다.

혹시 과민성대장증후군인가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 내시경 등 검사상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또는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자극적인 음식)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한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한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남성보다 여성이 장이 짧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해요.

유산균 먹으면 괜찮아질까요?
사실 유산균 자체로는 큰 효과가 없다고 보는 의견이 많아요. 다만 유산균 섭취 후 장 내 환경이 개선되면서 장의 운동성이 활발해지고 그로 인해 대변활동이 원활해지는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유산균보다는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용어를 쓰는 게 맞다고 하네요. 즉, 유산균이라는 말은 발효식품에만 쓸 수 있고, 요구르트 같은 경우엔 유산균 음료라기보다는 식품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틀린 표현이랍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괜찮을까요?
우리 몸속 수분량은 70% 이상이고, 이중 1~2%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우리 몸속에서는 매일 2L가량의 수분이 소변 및 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과도한 수분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뭐든지 적당한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지나친 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뜻이죠. 앞으로는 적당히 마시고 적절히 배설하면서 건강관리 해야겠어요.

화장실에 변기가 없는 꿈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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