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생존율
혈액암이란 백혈병과 림프종 등 조혈기관 및 림프조직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연간 1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중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은 전체 암환자의 0.6%이며, 10~20대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최근 들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와 노년기로 갈수록 재발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혈액암 치료방법으로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술 등이 있으며, 완치 목적의 치료인 조혈모세포이식술 시행 시 5년 생존율이 70% 이상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혈액암이라는 질병 자체를 생소하게 느끼고 있고,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해 조기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혈액암 진단 방법과 종류,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혈액암 의심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빈혈 증상이 나타나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발열,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 전신 쇠약감이 나타날 수 있으나 다른 질환에서도 쉽게 관찰되기 때문에 반드시 혈액암만의 특이점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외에도 잇몸 비대증, 간비대증, 비장비대증, 림프절 종대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종양 세포가 골수 내에서 증식하면서 정상 혈액세포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적혈구 감소로 인한 빈혈 증세가 나타나게 되고, 백혈구 감소로 인해 감염에 취약해지며 혈소판 감소로 출혈 경향이 심해져 위장관출혈, 뇌출혈 등 각종 출혈성 징후가 나타납니다.
혈액암 검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혈액검사나 골수검사를 통해 혈구 수치 변화를 보고 판단하거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원인 돌연변이를 찾아내기도 합니다. 만약 조직검사 결과 만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된다면 염색체 검사를 통해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이를 통해 표적항암제 투여 대상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혈액암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항암화학요법입니다. 약물 또는 주사제로 항암제를 투여하면 빠르게 분열하는 특징을 가진 암세포를 공격함으로써 성장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약제마다 독성이 다르기 때문에 부작용 역시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구토, 탈모, 오심, 설사, 구내염, 점막염, 피부발진, 말초신경염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의료진과의 상담 하에 안전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면역기능 저하로 세균감염에 의한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더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혈액암 환자들이 주로 걸리는 병은 무엇인가요?
혈액암 중에서도 백혈병이라는 질환이 가장 흔한데요. 급성백혈병(AML)과 만성백혈병(CML) 두 가지로 나뉩니다. 급성백혈병은 백혈구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증상이며, 만성백혈병은 서서히 발병하며 골수검사를 통해서 진단됩니다. 이밖에도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 다양한 혈액암이 존재하는데요. 특히 국내에서는 비호지킨림프종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혈액암 완치율은 어떻게 되나요?
과거에는 혈액암이라 하면 불치병 또는 난치병으로만 여겨졌는데요. 현재는 조혈모세포이식술 덕분에 90% 이상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항암치료 기술 발달로 인해서 초기에만 발견하면 80% 이상 완치된다고 하니 걱정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혈액암 예방 방법은 없나요?
우선 흡연자라면 금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연기 속 발암물질이 혈액암 유발인자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 습관 유지하기, 정기적인 검진받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예방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혈액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혈액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관리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