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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이 나오는 이유

by 지식07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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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이 나오는 이유

혈변이 나오는 이유

혈변이란 말 그대로 대변에 피가 섞여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항문과 직장 등 하부 위장관 출혈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상부 위장관 출혈(위궤양, 식도정맥류)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질 환자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무조건 대장암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선홍색 혈액이 변에 묻어 있거나 휴지에 묻는 정도라면 치핵 또는 치열 같은 항문질환이거나 염증성 장 질환 및 대장염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변 시 통증 없이 선홍색 붉은 피가 나온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혈변 치질인가요?
많은 분들이 혈변을 보게 되면 치질을 의심하시는데요, 하지만 모든 혈변 환자가 치질인 것은 아닙니다. 또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따라서 혈변을 봤다고 해서 모두 다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배변 시 통증이 있거나 선홍색 혹은 검붉은 색의 변을 본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나 설사가 있으면 혈변을 보나요?
네 그렇습니다. 변비나 설사가 지속될 경우 장내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파열되어 혈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일시적이며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도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약 만성화되거나 반복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변 대장암 아닌가요?
대부분의 혈변은 위장관 질환(위염,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수면내시경 장비가 발달함에 따라 고통 없이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질이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치질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좌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엔 수술이 필요합니다. 특히 2~3기 이상 진행된 내치핵이라면 자연 치유가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외치핵처럼 급성 혈전성 치핵증 혹은 감돈 치핵 증세일 경우에만 응급수술이 필요하며, 이 역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입니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전성이 강한 암이라도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만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1명 있었다면 40세부터 검진을 시작하고, 2명 이상이었다면 35세부터 5년마다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단, 용종 절제술을 받은 적이 없다면 45세부터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식습관 개선만으로 예방할 수 있나요?
식습관 조절만으로는 대장암을 완벽하게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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