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질염은 여성에게 감기처럼 자주 찾아오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료방법과 예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방치하거나 병원치료에만 의존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칸디다질염 증상과 원인,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칸디다질염이란 무엇인가요?
칸디다질염은 곰팡이균인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이에요. 이 곰팡이는 주로 질 내부나 항문 주변에 서식하며 면역력이 약해지면 쉽게 증식하게 됩니다. 특히 임신중이거나 당뇨병 환자, 항생제 복용자 등에게서 많이 발견되는데요. 또한 꽉 끼는 옷을 입거나 잦은 세정제로 질 내 산성도가 깨지면 감염되기 쉬워요. 따라서 속옷은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를 입는 것이 좋고, 과도한 세정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칸디다질염 증상은 어떤가요?
칸디다질염 초기증상으로는 냉이 많아지고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이후 심한 경우 악취가 나고 분비물이 많아지며 배뇨 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해요.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하는데요. 이때 처방받은 연고나 항진균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칸디다질염 어떻게 예방하나요?
가장 좋은 건 역시 건강한 생활습관이겠죠? 먼저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으로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질환을 예방하는 것 잊지 마세요!
유산균과 질내 유익균은 다른가요?
많은 사람들이 유산균 섭취만으로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시켜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질 내 환경 개선과는 무관하다. 따라서 시중에 판매되는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리바이오틱스 모두 질 내 환경 개선보다는 장 건강에만 도움이 된다.
여성용 유산균 추천 해주세요!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유산균은 ‘장’건강만을 위한 유산균이기 때문에 질 내 환경 개선 및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임산부에게는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임산부 전용 유산균이란 게 있나요?
일반 유산균 중에서도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cillus fermentum)이라는 균주가 들어있으면 임산부 전용 유산균이라 말할 수 있다. 해당 균주는 임신 기간 동안 증가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유산 확률을 높여준다. 또한 산모의 자궁경부암 발병률 역시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오늘은 칸디다질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유익한 정보 되셨나요? 앞으로도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주제로 찾아올게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