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35세 이상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임신과 출산 경험이 없거나 미혼인 경우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자궁근종은 왜 생기나요?
자궁근종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생리량 과다, 골반 통증, 월경통, 성교 시 통증,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불임 및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유산율 역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근종 수술해야하나요?
자궁근종은 대부분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지나치게 커지면 방광이나 직장을 눌러 소변이 자주 마렵고 심한 경우 배변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난임 등 임신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나 호르몬 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악성인 경우라면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이죠.
자궁근종 수술하면 재발하나요?
자궁근종은 크기가 작거나 위치가 나쁘지 않으면 추적관찰하면서 지켜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점점 커지거나 다른 장기들을 압박하거나 출혈 또는 통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이때 복강경수술 혹은 개복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재발률이 5%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어떤 수술방법이든 추후 임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자궁근종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궁근종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 변화(특히 에스트로겐)와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유지, 스트레스 해소 등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진단 방법은 어떤것이 있나요?
자궁근종은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됩니다. 그러나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MRI 촬영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자궁근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다는 자궁근종 미리미리 예방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