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외 임신이란 수정란이 자궁 내막 이외의 장소에 착상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이 중 난관(나팔관)에 착상되어 자라는 질환을 나팔관임신이라고 합니다. 최근 5년간 국내 전체 난임 환자수는 약 15% 증가했지만, 이중 자궁외 임신 비율은 무려 8배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여성들이 겪는 대표적인 난임 원인인 자궁외 임신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자궁외 임신 증상은 어떤가요?
자궁외 임신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하복부 통증이 심해지고 질출혈이 나타납니다. 또한 생리통과 비슷한 복통이 지속되며,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피로감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간혹 골반염처럼 심한 염증성 질환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초음파 검사로도 진단이 불가능하므로 복강경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자궁외 임신 원인은 무엇인가요?
자궁외 임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호르몬 분비이상,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르몬 불균형 상태에서 배란 시 난자 이동 경로상 문제가 생겨 비정상적인 위치에 착상한다는 이론이 유력합니다.
자궁외 임신 예방 방법은 없나요?
자궁외 임신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 습관 및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한 생활 태도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자궁외 임신 확률이 2~3배가량 높으므로 금연하도록 합니다.
난임 검사 시 어떤 항목들을 검사하나요?
기본적으로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호르몬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특히 난소기능저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AMH수치 검사 및 배란유도제 반응성 평가를 위한 FSH 수치 검사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남성요인인지 아닌지 판별하기 위해 정액검사를 실시하기도 하구요.
인공수정 시술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시술과정은 크게 1차/2차/3차로 나뉘는데요, 먼저 인공수정 당일 병원에 방문하면 남편분 정자 채취후 처리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이후 아내분 난포주사를 맞고 다음날 내원해서 난자채취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게됩니다. 그리고 이틀뒤 다시한번 내원해서 성숙된 난자를 채취하구요, 마지막으로 체외수정실에서 배아를 배양시켜 2~5일째 이식을 하게 됩니다.
시험관아기 시술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시험관아기 시술 역시 마찬가지로 총 3단계로 나뉩니다. 우선 생리시작 10일째쯤 되면 부부가 함께 병원에 가서 간단한 상담을 받게되는데요, 이때 시험관아기 시술 날짜를 잡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본격적인 준비 단계로 들어가는데요, 한달간 고날에프라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서 자가주사를 놓게 됩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더라구요 ᅲᅲ) 그렇게 4번의 시도끝에 난자채취를 하고, 일주일동안 회복기간을 가진다음 냉동배아를 보관하거나 신선배아를 이식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궁외 임신과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질병이지만 외국에서는 흔한 질병이기도 하니 미리미리 알아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혹시라도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