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이란 위장 점막이 흡연, 스트레스, 약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악성종양 등에 의해 손상되어 가장 표면에 있는 점막층보다 깊이 패이면서 점막근층 이상으로 손상이 진행된 상태를 말해요. 이 중에서도 궤양이라는 말은 움푹 들어간다는 뜻으로 마치 그릇처럼 파이는 모양을 의미하는데요. 이러한 증상과 징후들이 나타나는 질환을 통틀어 위궤양이라고 합니다.
위궤양 원인은 무엇인가요?
위궤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요. 우선 위산과다분비가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음식물 섭취 후 분비되는 위산은 강한 산성물질이기 때문에 식도나 위벽을 자극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위벽이 헐고 염증이 발생하면서 위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세균감염 역시 위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헬리코박터균 같은 경우 우리나라 성인의 60%이상이 감염되어있을 정도로 흔한 균이지만 만성위염 및 위궤양 환자에게서는 높은 비율로 발견됩니다. 이외에도 진통제 복용,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이 위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궤양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위궤양 진단 시 대부분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약 8주~12주간 꾸준히 투여하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1년에 2회 이상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령자이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검진이 필수이며, 생활습관 개선(금연, 금주, 규칙적인 식사)등 예방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궤양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위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맵고 짠 음식, 불에 탄 음식,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 카페인 음료, 알코올, 탄산음료 등은 가급적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궤양 증상은 어떤가요?
위궤양 환자 대부분은 명치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음식물을 섭취하면 더욱 심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속쓰림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궤양과 위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위궤양과 위염 모두 소화불량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데요, 두 질환은 궤양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발병 원인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먼저 위궤양은 위산 분비 과다로 인해 점막층이 손상되는 질병입니다. 반면 위염은 세균감염, 약물, 알코올 섭취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비궤양성 소화불량증을 의미합니다. 또한 위궤양은 주로 명치 부위 통증이 나타나며 공복 시 속쓰림 현상이 나타나지만, 위염은 식후 약 30분 후에 메스꺼움 또는 상복부 불쾌감이 나타납니다. 이 밖에도 위궤양은 출혈성 병변(토혈, 혈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장천공 혹은 십이지장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위궤양 진단 방법은 무엇인가요?
위궤양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검사 결과 위암세포가 발견되거나 이전에 양성이었던 용종이 악성으로 변화했다면 암과의 감별진단을 위해 CT나 MRI 촬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위궤양! 정기적인 검진만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