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제는 피부과 치료시 많이 처방되는 약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은 약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주제는 스테로이드제의 종류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로이드제는 어떤 성분인가요?
스테로이드제는 부신피질호르몬제로 분류됩니다. 이 호르몬은 우리 몸 속 면역세포 중 T림프구라는 세포에게 작용하는데요, 염증반응을 억제시키는 항염증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면역체계를 망가뜨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스테로이드제는 어떻게 복용하나요?
보통 알약 형태로 되어있으며 하루 1~2알씩 아침 저녁으로 복용합니다. 간혹 주사로도 맞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는게 좋아요.
스테로이드제는 얼마나 오래 복용해도 되나요?
스테로이드제는 내성이 생길 수 있어서 장기간 복용 시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 2주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른 병원 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무조건 바르면 안되나요?
스테로이드 연고는 아주 강력한 항염증 성분이기 때문에 염증 질환 환자에게 필수적인 약입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같은 만성 습진환자에게는 필수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됩니다. 전문의와의 상담 후 서서히 용량을 줄여나가야 하죠. 그리고 장기간 사용 시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얼마나 발라야 되나요?
연고 사용량은 의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하루 2~3회씩 1주일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심한 경우라면 4~5일 동안 매일 바르고 이후 일주일 간 쉬는 방식으로 반복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처음 바를 때는 소량(콩알 크기)만으로 충분하며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바른 부위가 빨갛게 부어올랐어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다보면 간혹 얼굴이 빨개지거나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사나 혈관 확장증처럼 안면홍조와는 다른 병변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작용이 무섭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피할 수만은 없는 스테로이드제! 올바른 복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셔서 건강한 생활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