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저린 증상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손이 저릴때 의심되는 질환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 문제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 몸속 혈관 중 약 70% 이상이 손끝 발끝 말초혈관에 분포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손발 끝까지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림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져 근육 및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면 수술해야하나요?
아닙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라면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만약 신경손상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도 개선됩니다.
목디스크면 무조건 수술해야하나요?
아닙니다. 목디스크 환자 10명 중 9명은 수술없이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회복가능합니다. 다만 마비증세가 있거나 근력저하가 심한 경우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생기는 건가요?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혈액순환 장애, 손목터널증후군, 목디스크등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혈액순환 장애는 우리 몸 속 혈관들이 수축되거나 동맥경화같은 질환으로 인해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고, 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되는 가사노동 또는 컴퓨터 작업시 손목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손목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정중신경을 압박해서 나타난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목디스크는 경추 뼈 사이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주변 신경을 누르면서 생긴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답니다. 우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것을 피하고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그리고 꾸준한 운동 또한 도움이 된다고 하니 꾸준히 실천해보세요!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방법은 없나요?
손목터널증후군은 간단한 자가진단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어요. 양 손등을 서로 맞대고 90도로 꺾은 상태로 1분 동안 유지했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또한 엄지손가락 쪽 두툼한 부분을 눌렀을 때 아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확률이 높아요.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동작을 삼가는 것이 좋아요. 가사노동 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마우스 및 키보드 사용 시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어요.
저림증상은 흔하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되기 쉬운만큼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