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가 아픈 증상인 속쓰림과 소화불량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위장장애라고 생각하기엔 통증이 너무 심한데요. 특히나 식사 후 가슴 정중앙 부위가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속쓰림 및 소화불량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지속될 경우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속쓰림이란 정확히 어떤 증상인가요?
속쓰림은 위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손상이 발생했을 때 주로 나타납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목 이물감, 신트림, 복부 팽만감, 복통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을 유발하는데요. 식후 약 30분 이내에 나타나며 짧게는 몇 초 길게는 몇 십분 동안 지속됩니다. 또한 공복 시에도 나타날 수 있고 취침 직전 음식물 섭취 이후에도 자주 나타나므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소화불량증이라는 질병명이 따로 있나요?
소화불량증은 상복부 중앙에 소화 장애 증세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윗배가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트림, 식욕부진, 조기 포만감, 만복감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느끼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병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위산 분비 억제제 복용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지만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생활 습관 개선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과식·야식 금지, 금주·금연, 카페인 음료 자제, 기름진 음식 피하기, 규칙적인 식사 시간 지키기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속쓰림 약 먹어도 되나요?
약을 먹으면 당장 통증은 가라앉지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자주 복용하면 오히려 약물 중독성이 생길 수 있어요. 따라서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고 처방받은 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커피,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유지해야하며 과식하거나 야식을 먹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은 위염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흔하지만 쉽게 낫지 않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예방법 숙지하셔서 지긋지긋한 속쓰림으로부터 해방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