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 진물이 나오는 경험 해보셨나요? 저는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자주 겪는 일인데요, 특히 환절기나 겨울처럼 건조한 계절엔 더욱 심해져서 인공눈물 없이는 생활하기 힘들답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눈에서 진물나는 이유”입니다.
진물이란 무엇인가요?
우리 몸에서는 다양한 액체가 분비되는데요, 눈물 역시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액체 중 하나랍니다. 이 눈물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수성층(수성막)이라는 눈물 층이고, 두 번째로는 지방층(지방막)이라는 눈물 층이랍니다. 먼저 수성층은 물과 점액질로 이루어져있는데요, 각막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주고 이물질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지방층은 마이봄샘에서 분비되어 수분 증발을 막아줍니다. 만약 이러한 눈물막이 손상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외부 자극으로부터 각막이 노출되고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를 ‘안구건조증’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눈물이 부족해지는 걸까요?
가장 큰 원인은 노화라고 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눈물분비량이 감소해서 40세 이후부터는 하루에 10~20cc씩 줄어든다고 하네요.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량 증가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될 것 같아요.
인공눈물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사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방법들이 몇 가지 있답니다. 1. 온찜질 2. 눈꺼풀 마사지 3. 충분한 수면 4. 실내 습도 유지 5. 오메가3 섭취 6. 비타민A 섭취 7. 콘택트렌즈 착용 자제 8. 장시간 컴퓨터 작업 지양 9. 과도한 스트레스 피하기 등등.. 이외에도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위의 방법들을 실천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폴로 눈병이란 무엇인가요?
아폴로 눈병은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 당시 우주인들이 걸린 눈병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정식 명칭은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며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10세 이하 소아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증상은 충혈, 통증, 이물감, 눈물흘림, 눈부심 등이 있으며 발병 후 약 2주 동안 지속된다. 또한 합병증으로 각막 상피하 혼탁이 생겨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성 각결막염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잠복기간은 5~7일이고 대개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한쪽 눈에서 먼저 발병한 후 다른 쪽 눈으로 옮는다. 양쪽 눈 모두에 발병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양안에 발병한다. 주요 증상은 충혈, 동통, 눈물 흘림, 눈꺼풀 부종, 인두통, 귓바퀴 앞 림프절 종창 등이 있고 환자의 25%에서는 열, 무력감, 전신 근육통 같은 감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엔테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떤 질병인가요?
엔테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엔테로 바이러스 70형 또는 콕사키 바이러스 A24 variant에 의해 일어나는 유행성각결막염과 달리 엔테로 바이러스 제8형에 의한 경우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특이한 형태의 안질환이다. 원인균은 엔테로 바이러스 제8형으로서 어린이에게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성인에게는 비교적 흔한 편이다. 임상증상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유사하나 발열, 인후통, 설사 등의 전신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안구건조증이란 무엇인가요?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서 생기는 질환이에요. 쉽게 말하면 우리 눈 표면이 마르는 현상이죠. 증상으로는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두통 및 시력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 치료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가장 좋은건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는 거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과진료를 받는게 좋아요. 안약 처방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도 매우 중요한데요,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유지시켜주고 스마트폰처럼 가까운 곳을 오래 보는 행동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오메가3나 비타민A 섭취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해서 눈에서 진물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