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회복에 좋은 음식
날씨가 더워지면서 몸보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나 여름철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크고 입맛도 없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름 보양식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나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는 삼계탕과 장어구이 등이 있다. 이 두 가지 음식은 맛도 좋지만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매번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다른 보양음식은 없을까?
보양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흔히 보양식이라 하면 고칼로리 고단백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 우리나라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 한 그릇(900g)의 열량은 918kcal다. 성인 남성 일일 권장 섭취 열량 2000~2500kcal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보양식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기존 육류 위주의 보양식 대신 해산물 요리가 각광받고 있다.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전복, 낙지, 문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왜 보양식 트렌드는 변화하게 된 걸까요?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으로 인해 외식문화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열량·고지방식보다는 저열량·저지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러한 영향으로 자연스레 보양식 트렌드도 변화하게 된 것이다.
저는 만성피로증후군이라 매일매일 피곤한데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우선 피로감 자체는 우리 몸속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잠자는 시간만큼 아까운 것도 없죠. 그럴 땐 비타민C나 홍삼 같은 영양제를 섭취해서 활력을 보충하면 좋습니다. 특히 홍삼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저는 빈혈이 있어서 철분제를 먹고 있는데 다른 건 없을까요?
빈혈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두통, 구토 등이 있고 심할 경우 실신하기도 합니다. 이때 철분제를 먹으면 좋은데요. 다만 위장장애가 있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철분제는 공복에 먹어야 흡수율이 높아지니 참고하세요!
요즘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운동을 하고 싶은데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운동은 유산소+근력운동을 같이 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근력운동만으로는 기초대사량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거든요. 그리고 근육세포 생성 속도 역시 느리기 때문에 최소 주 2회 이상 꾸준히 해야 근손실 없이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답니다. 추천드리는 운동으로는 걷기, 달리기, 수영,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과 스쾃, 런지, 플랭크 같은 근력운동을 병행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삼계탕 끓일 때 인삼 말고 황기로 대체해도 될까요?
인삼 대신 황기를 넣어도 괜찮아요. 단,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전복죽이랑 낙지탕탕이도 기력회복에 좋나요?
전복죽은 피로해소 및 원기회복에 좋고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요. 낙지는 지방함량이 낮고 각종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간기능 개선효과가 뛰어나답니다. 두 가지 모두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이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셔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 세 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이외에도 추어탕, 장어구이, 오리고기등 다양한 재료들이 있으니 입맛에 맞는 걸로 골라 드시면 올여름 무더위도 문제없을 거예요. 다들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