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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 통풍

by 지식07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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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 통풍

과식 통풍

과식하면 생기는 병 중 대표적인 질병인 통풍(Gout)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질환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음식물 섭취 후 체내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요산이라는 물질이 관절 및 주변 조직에 침착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즉, 몸 안에 요산이 너무 많이 쌓여서 생기는 병이죠. 그렇다면 왜 갑자기 이렇게 많아진 걸까요?

과거에는 주로 40~50대 남성에게서 나타났지만 지금은 나이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2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이는 술 소비량과도 관련이 깊다고 해요. 또한 비만 환자에게도 자주 나타나는데 비만은 혈중 요산 농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이에요.

초기 증상으로는 엄지발가락 통증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발가락 이외에도 무릎, 발목, 팔꿈치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하겠죠?

과식하면 왜 통풍이 올까요?
우리 몸속에서는 음식물 섭취 후 소화과정 중 요산이라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이 요산은 우리 몸속 혈액 내 남아있다가 관절 주변 조직에 결정 형태로 쌓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통풍입니다. 특히나 맥주 등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과음하게 되면 체내 수분 부족으로 소변량이 감소하면서 요산 배출이 어려워져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비만은 무조건 통풍 위험인자인가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비만이지만 다른 질환 없이 정상 혈압이고 혈청 요 산치가 높지 않은 경우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증후군 환자이거나 신장기능 저하증이 동반되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미 통풍 발작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맥주 마시면 안되나요?
술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알코올 성분이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육류, 어류)의 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좋지 않아요. 따라서 치킨 먹을 때 맥주 대신 소주를 먹는 게 낫습니다. 다만 맥주는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탈수 현상을 유발하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줘야 해요.

음식조절 말고 약 복용해도 되나요?
과거에는 약물치료 효과가 미미했기 때문에 식이요법 위주로 치료했지만 현재는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개발된 다양한 약물들이 나와있어요. 대표적인 약물로는 알로푸리놀, 프로베네시드, 콜히친 등이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만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인들의 생활패턴 상 음식섭취량이 많은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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