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지럽거나 속이 메스껍고 토할것 같은 증상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최근에 그런 경험을 했는데요, 처음엔 체한줄 알고 소화제를 먹었는데 나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가보니 이석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이 병은 귀 안쪽에 위치한 전정기관과 반고리관 사이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다고 해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나 피로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요. 치료방법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가 있고 심한 경우에는 수술까지도 한다고 하네요. 다행히 제 경우에는 심하지 않아서 약먹고 쉬었더니 금방 괜찮아졌어요. 하지만 재발률이 높아서 주의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어지럼증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여러분께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해보았어요.
어지럼증이란 무엇인가요?
어지럼증은 말 그대로 머리가 빙빙 도는 느낌처럼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이 드는 현상이에요. 주변이 빙글빙글 돈다면 멀미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우리 몸속에서는 균형을 잡기 위해 뇌뿐만 아니라 눈, 귀의 전정기관에서도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 받는데요, 이러한 과정 중 어딘가 이상이 생기면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특히 노인분들에게는 더욱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정기관(달팽이관) 이란 무엇인가요?
우리 귓속에는 세 개의 기관이 존재하는데요, 달팽이관, 평형기관, 반고리관입니다. 각각 하는 일이 다른데요, 먼저 달팽이관은 소리를 듣는 청각기관이고, 평형기관은 신체의 균형을 잡는 감각기관이며, 반고리관은 회전감각을 느끼는 기관입니다. 즉, 내이 안에 있는 구조물인 만큼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한 곳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두 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왜 생기는 걸까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노화, 외상, 과로,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혈압약, 이뇨제, 항우울제, 편두통약 등 특정 약물 복용 시에도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갑자기 어지럽거나 속이 메스껍고 구역질이 나는 증상이 왜 일어나는 건가요?
빈혈인줄 알고 철분제를 먹었는데 효과가 없어요..ᅲᅲ
어지러움증과 매스꺼움 그리고 구역질등의 증상은 대부분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 몸속 장기들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계 중에서도 뇌척수액 안에 존재하는 자율신경계가 문제가 생기는것이죠. 따라서 어지럼증 뿐만 아니라 두통, 이명, 시력저하,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 여러가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답니다.
자율신경계란 무엇인가요?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두 신경 모두 신체 내부기관으로부터 오는 신호를 받아 다시 각 기관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고 균형감각 또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되죠.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치료해야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이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약물치료를 진행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항우울제 계열의 약물을 처방받게 됩니다.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재발률이 높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나이가 들어서 생긴거라고 생각했는데 젊은사람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더라구요.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이 있으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빨리 병원에 가셔서 검사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