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인 무서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은데요. 최근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보신 분이라면 초음파 검사나 혈액검사 등에서 이상 소견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특히 B형 간염 보균자라면 정기 검진과 치료가 필수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 중에서도 ‘간낭종’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간 낭종이란 무엇인가요?
간 내에 물주머니처럼 보이는 종괴(덩어리)를 말하는데요. 이 덩어리 안에 액체가 차 있으면 이를 ‘물혹’이라고 하고, 반대로 액체가 없으면 ‘고형 종양’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간 낭종은 고형 종양이지만 간혹 물혹 형태로도 발생한다고 해요.
간 낭종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간 낭종은 크기가 작으면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서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피로감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드물게 복통, 황달, 복수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간 낭종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간 낭종은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악성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하거나 추적관찰 기간 동안 크기가 계속 증가한다면 수술 또는 고주파 열치료술 같은 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고 해요.
간이 안좋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우리 몸속 장기 중에서도 해독작용을 하는 간이 안좋을 경우 피로감이 쉽게 쌓이고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나 간염 보균자라면 더욱더 주의해야겠죠?
혹시 나도 간암인가요?
간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랍니다. 만약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이미 진행중이라는 뜻이니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정밀검사를 받아보세요.
간암 치료 방법은 뭔가요?
간암치료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세가지 종류가 있고 각각 장단점이 있답니다. 먼저 수술은 종양제거술 및 간절제술등이 있으며 절제 범위에 따라 재발 위험성이 높고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아요. 다음으로 항암화학요법은 전신항암제로 약물 투여 후 반응 여부에 따라 약제를 변경하거나 용량을 조절하며 부작용으로는 탈모, 구토, 설사, 구내염 등이 생길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방사선치료는 주로 폐 또는 뼈 전이 환자에게 시행되며 국소부위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주변장기 손상위험이 적고 효과가 좋은 편이에요.
간 낭종은 특별히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혹시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죠? 지금까지 간 낭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