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물혹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두가지가 있다고 해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량을 줄이거나 금주하면 금방 회복되지만, 비만인 사람에게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체중감량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방치해서 결국 큰 병으로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위험한 걸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지방간이란 무엇인가요?
우리 몸 속 장기 중에서도 특히나 간이 하는 일은 매우 많아요. 우리 몸속 혈액 안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기도 하고, 해독작용 및 면역기능 등 여러가지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간이 건강해야 다른 장기들도 건강해질 수 있답니다. 이러한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환을 지방간이라고 부르는데요. 정상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미만이지만, 지방간이 발생하면 약 15~20% 이상까지도 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초음파 검사 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면 지방간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어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년 26만 7천여명이었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수가 2019년 35만 4천여명으로 무려 43%나 증가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하니 더욱 주의해야겠죠?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 현대인들의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크게 증가했는데요. 원인은 주로 잦은 회식자리에서의 과음과 기름진 음식 섭취입니다. 또한 당뇨병,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같은 만성질환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즉,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한다고 보시면 돼요.
간에 물혹이 생기는 이유는 뭔가요?
간낭종은 말 그대로 간에 물혹이 생기는 거예요. 정확하게는 간 내부에 액체가 차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대부분 양성종양이지만 간혹 악성 종양(암) 일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왜 생기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다만 유전적인 요인이거나 바이러스 감염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영향으로 생긴다고 추측된다고 합니다.
간에 물혹이 생기면 무조건 수술해야하나요?
간물혹 자체는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절제술을 해야하는데요, 이때 전신마취 후 복강경수술 또는 개복수술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제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하셔서 지방간 예방하세요!
